Life/컬쳐 & 플레이 2017.07.27 11:43

화제의 예능! 알쓸신잡 추천도서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인문학을 예능으로 풀어내는 TV프로그램 ‘알쓸신잡’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분야를 넘나드는 신비한 수다 여행을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잡학 박사들이 추천한 도서와 함께라면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Life Square가 알쓸신잡에 등장했던 책 네 권을 소개해드립니다!



김약국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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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속 등장한 <김약국의 딸들>은 김영하 작가가 첫 여행지 통영을 떠올리며 챙겨온 책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토지>의 작가 박경리의 작품입니다. <김약국의 딸들>은 통영의 김약국 일가가 몰락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냉소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격의 김성수는 큰아버지를 이어 김약국의 주인이 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처인 한실댁과 슬하에 용숙, 용빈, 용란, 용옥, 용혜 다섯 딸을 두었지요. 한실댁의 꿈은 다섯 딸들이 모두 좋은 집의 며느리로 시집 가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지만, 용숙이 과부가 되면서부터 한실댁의 꿈은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김성수가 어장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부유했던 과거 또한 저물게 되지요.


소설은 입안을 씁쓸하게 하는 결말로 마무리되지만, 마지막 페이지에 남아있는 등장인물들에게 작은 희망의 실마리를 남깁니다. 책을 덮고 나면 그들에게 과연 희망이 찾아올 수 있을지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질 거예요. 



백석 평전


[=====서식:보라색스프라이트라인=====]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고 있는 통영의 ‘충렬사’. 이곳에는 통영을 사랑했던 시인 백석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백석이 통영을 사랑했던 이유는 그의 연인인 박경련이 살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박경련을 보기 위해 세 번이나 통영으로 내려왔던 백석은 충렬사 계단에 앉아 그녀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알쓸신잡에서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백석의 ‘통영2’ 시비를 발견하고 그의 흔적을 느끼면서 한참을 머물렀던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요.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백석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시인으로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흐의 보리밭처럼 굽이치는 머리와 훤칠한 용모, 수려한 글 솜씨까지 갖춘 그에게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었지요. 모닥불이라는 시로 백석에게 빠져든 안도현 시인은 동경과 애착으로 백석의 생애를 재구성하게 되는데요. 그 완성물이 바로 <백석 평전>입니다.


저자 안도현은 자신이 모은 흔적 위에 시인적 통찰과 상상력 입혀 우리를 백석의 삶 한가운데로 데려다 놓습니다. 백석이 나고 자란 평안도 정주를 비롯해 꿈을 키우던 오산학교 재학시절, 장학생으로 떠났던 일본에서의 생활 등이 눈앞에 그려지듯 펼쳐집니다. 특히 베일에 감춰있던 백석의 사랑이야기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의 마음을 첫 눈에 사로잡은 통영의 여인 박경련부터 자야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김영한까지. 백석과 그의 연인에 얽힌 이야기들은 책 중간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작품의 뜻과 감성을 더욱 곱씹게 한답니다.


‘첫눈이 내리는 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말은 백석 이후에 이미 죽은 문장이 되고 말았다’와 같이 애정이 듬뿍 담긴 안도현 시인의 평론과 함께라면 백석과 그의 작품의 매력에 푹 빠져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백석 평전>을 따라 당대 최고의 모던보이 백석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시기 바랍니다. 



무진기행


[=====서식:보라색스프라이트라인=====]


<무진기행>은 한국의 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김승옥 작가의 대표작입니다. 알쓸신잡의 두 번째 여행지 순천은 <무진기행>의 작품 속 배경이자 주인공 윤희중의 고향으로 등장하지요.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윤희중은 제약회사의 중역으로, 4년 전 결혼한 아내와 장인의 도움으로 제약회사 전무를 앞두고 있는 인물입니다. 윤희중은 휴가를 위해 그의 고향이자 어머니가 묻힌 무진으로 내려가고, 그곳에서 중학교 음악선생님인 하인숙을 만나게 되지요. 무진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하인숙은 서울에서 온 ‘일주일 동안만 멋진 연애를 경험’하고 싶다는 말로 윤희중을 유혹하고, 그녀에게서 과거의 제 모습을 발견한 윤희중은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하인숙을 서울에 데려가기로 약속한 윤희중. 하지만 곧 상경하라는 아내의 전보를 받고 윤희중은 갈등에 휩싸이기 시작합니다. 


<무진기행>의 매력 중 하나는 섬세한 언어들로 짜인 치밀한 문장들입니다. 이를 두고 알쓸신잡 속 유시민 작가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서로 다른 감상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소설가 김영하는 ‘생각의 다양성, 감정의 다양성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소설의 가치’라 말해, 많은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습니다. <무진기행>을 읽으며 여러분의 마음 속에 ‘굴러가는 것이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세계사 편력


[=====서식:보라색스프라이트라인=====]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세계사 편력>의 저자이자 화자는 바로 자와할랄 네루입니다. 그는 간디와 함께 인도 독립운동을 펼치고 초대 인도수상을 지낸 인물이지요. 승리국과 패배국, 지배국과 피지배국으로 세계가 갈렸던 1930년대. 자와할랄 네루는 독립운동을 하다 감옥에 가게 되는데요. 그가 3년간 옥중 생활을 하며 외동딸인 인디라 간디에게 썼던 편지를 간추린 내용이 바로 <세계사 편력>입니다.


약소국도 세계사에서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는 자신의 딸에게 역사와 인생을 보는 튼실한 안목을 길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아메리카의 역사 이야기를 담은 196개의 편지를 딸에게 전하지요. <세계사 편력>에 실린 편지들은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균형 잡힌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도록 안내하고 있답니다. ^^


과거로부터의 배움은 물론 균형적인 역사관에 도움이 되어 줄 <세계사 편력>. 그 동안 역사책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다면,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과 가르침이 담긴 이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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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quare가 소개한 알쓸신잡 추천 도서 네 권, 재미있게 보셨나요? ^^

오늘 소개한 책들로 여러분의 지적 갈증을 해결해보시기 바랍니다~!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17-E02268호(20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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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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