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V 2017.07.28 17:18

롯데카드 무브컬처 <라이프 사진전> 리뷰



창간 3년 만에 200만부라는 경이적인 판매를 이룩한 당대 최고의 저널 <라이프>. 라이프지는 포토저널리즘을 완성했을 뿐 아니라 대중적인 성공을 함께 거머쥐며 사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증명했습니다. 그저 지나가버릴 수 있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은 <라이프>지에서 역사로 기록되어왔지요. 



이번 롯데카드 무브컬처 <라이프 사진전>에는 라이프가 담아온 1,000만장의 찬란한 기록들 중 20세기를 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을 선별하였습니다. 잔인한 전쟁, 치열한 시민 운동부터 우주탐사, 여배우의 삶까지. 격동적인 20세기의 역사의 모습을 롯데카드 무브컬처 <라이프 사진전>에서 만나보세요~!



롯데카드 무브컬처 <라이프 사진전> 정보 


전시기간: 2017년 7월 7일(금) ~ 10월 8일(일) (매월 마지막째 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전시내용: 라이프지 사진 140여점, 다큐멘터리 영상 등 

입장권

표의 제목을 넣어주세요
대상 정상가 롯데카드 회원 할인(20%) 단체가(20인 이상)
성인(만 19세 이상) 13,000원 10,400원 11,000원
청소년(만 13세~18세) 11,000원 8,800원 9,000원
어린이(만 4세~12세) 9,000원 7,200원 7,000원
특별할인(만 65세 이상) 7,000원 *본인에 한하며, 증빙서류 미 지참 시 정상가 적용
무료입장 만 4세 미만 유아 및 영아
장애인 1~3급 (본인 및 보호자 1인)





인생을 보기 위하여, 세계를 보기 위하여 


[=====서식:빨간색라인=====]

본격적인 전시 감상에 앞서, 라이프 전시는 우리에게 사진의 중요성과 라이프지가 역사에 기여한 바에 대해 시사합니다. 

 


'인생을 보기 위하여, 세계를 보기 위하여 대사건의 증인이 되고 가난한 자와 거만한 자의 거동을 관찰하자. 기이한 물건들, 기계, 군대, 집단, 정글과 달에 걸린 그림자를 보자. … 보고, 보는 것을 즐거워하자. 보고 또 놀라자. 보고 또 배우자.' 


라이프 잡지의 창립자 헨리 루스의 창간사에는 라이프 잡지의 존재 이유와 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합니다. 또한 사진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지요.



[Life Square의 팁] 도슨트 & 오디오 가이드 안내 



전시를 볼 때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주말에 방문하실 예정이거나 자신의 속도에 맞춰 전시를 감상하고 싶다면,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오디오 가이드 부스는 티켓팅 부스 옆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슨트: 평일 오후 2시, 5시 (주말, 공휴일 없음)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 3,000원




기억해야 할 얼굴 ‘FACE’ 


[=====서식:빨간색라인=====]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20세기의 격동적인 역사의 모습과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들, 그리고 평범한 이웃의 삶을 보여주는데요. 가장 먼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얼굴’에 주목합니다. 



이 섹션에서는 인천 상륙 작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맥아더 장군, 전 세계 수많은 기아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테레사 수녀, 독립을 위해 투쟁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태양을 품었던 혁명가 체 게바라 등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알버트 슈바이처, 마하트마 간디 등 세계의 평화를 위해 몸을 바쳤던 역사적 인물들의 사진도 감상하실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선수, 배우, 예술가들의 사진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특히 인상적인 사진은 바로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타자 미키 맨틀이 야구 헬멧을 던지며 경기장을 나서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총 7번의 월드 시리즈 챔피언에 오르고 3번 MVP에 등극되는 등 화려한 기록을 세웠지만, 고질적인 부상 탓에 낮은 타율을 기록하며 점점 쇠락해갔는데요. 사진 속 그의 푹 숙인 고개와 허공에 던져지는 모자는 그와 함께 한 영광과 고통을 모두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시대의 단상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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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섹션, ‘TIME’에서는 20세기의 살육이 난무했던 엄혹한 시절과 역사에 각인될 기념비적인 순간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붉은 벽에는 아돌프 히틀러가 폴란드와의 불가침 조약 철폐로 응답하는 순간을 기록한 사진과 동베를린 구역에서 온 자동차를 서베를린 경찰이 멈춰 세우고 있는 사진 등 냉혹한 전쟁과 이데올로기로 인한 분열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사진들이 걸려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가슴 먹먹해지는 사진은 ‘흥남철수’였습니다. 1950년 12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고, 육로를 차단당한 한국군과 미군은 동해를 통한 철수 계획을 세웠습니다. 남쪽으로 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에 20만명의 피난민이 부두에 몰려들었지만, 미군의 철수 계획에 피난민을 구조하는 계획은 없었지요. 그러나 한국군의 강력한 설득으로 10만여명의 피난민들이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아직 갑판에 오르지 못한 10만 여명의 피난민으로 아수라장이 된 흥남부두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쟁이 종식된 환희의 순간을 담은 사진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1945년 8월 14일, 전쟁이 끝났다는 방송을 들은 사람들은 타임스퀘어 광장에 나와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 중 한 수병은 광장을 다니며 모든 여자들에게 키스를 했는데요. 그가 간호사 복장을 한 여인을 껴안은 순간, 라이프 기자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는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병의 키스’라는 제목의 이 사진은 전승기념일을 상징하는, 기쁨으로 가득 찬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되었지요. 




변화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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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섹션에서는 시대의 변화를 이끈 인물들과 새로운 시대를 여는 위대한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구 궤도를 돈 최초의 미국인, 존 글렌과 달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인류의 과학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지요. 동시에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탐사 경쟁의 면모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섹션에서는 20세기 음악과 패션계를 변화시킨 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등장과 함께 음악의 판도를 바꿔 놓은 전설의 그룹, ‘비틀즈’의 전성기 시절과 그를 따르던 수많은 소녀팬들, 그리고 그 소녀팬들의 비명 소리에 귀를 막은 경찰관까지.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순간들을 마주할 수 있지요. 또한 크리스챤 디올의 후계자 이브 생 로랑이 디올의 장례식에 참석한 후 홀로 사색에 잠긴 사진 역시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사진 한 컷은 그 이후에 불어 닥칠 패션계의 세대 교체와 변화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아름다운 시절 ‘BELLE EPOQUE’ 


[=====서식:빨간색라인=====]

전시의 마지막 섹션, ‘아름다운 시절’에서는 이름 그대로 평범한 이웃을 향한 긍정적인 시선들, 잔잔한 행복이 깃든 일상의 기록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낙원의 정원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사진은 종군기자로 2차 세계 대전에 참여하였다가 부상을 당한 유진 스미스가 부상 후 처음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그는 부상 탓에 다시는 사진을 찍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절망을 극복하고 사진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이후 새로운 희망을 찾는 듯한 서정적인 사진을 남겼지요. 사진 속의 아이들은 그의 두 자녀로, 마치 행복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 듯한 아이들의 뒷모습에서 희망이 느껴집니다.


맹인의사 앨버트 네스트가 두 눈을 감고 자신의 귀를 청진기 삼아 아이의 숨소리를 듣고 있는 사진 역시 따뜻한 인간미를 느끼게 했습니다. 네스트가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된 후에도 마을 사람들은 계속해서 네스트를 신뢰했고, 그의 아내와 간호사, 조산사 등의 도움을 받아 진료를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것이 기술로만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듯하지요. 

 


마지막 섹션에서 돋보이는 것은 바로 아이들의 웃음입니다. 연극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보며 환호하는 어린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 자신을 찍는 사진 기자에게 티없는 웃음을 지어 보이는 아이의 표정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미소 짓게 만듭니다. 이렇듯 삶에 감사하고 하루를 충만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들을 마지막으로 라이프 사진전은 막을 내립니다. 



7월 25일 저녁 8시에는 Society.L 회원님들을 위한 특별 전시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는데요.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죠~?^^ 


여러분도 10월 8일까지 진행되는 <라이프 사진전>에 방문하셔서 사진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어보시기 바랍니다.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17-E02352호(201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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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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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호이 2017.08.2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이프 사진전 정말 좋았어요ㅎㅎㅎ 추천합니다!

    • 롯데카드 2017.08.21 09: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호이님! <라이프 사진전>을 즐겁게 관람하셨다니 Life Square도 기쁘네요. ^^ 앞으로 롯데카드가 선보일 무브컬처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