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V 2018.02.14 08:30

《그대, 나의 뮤즈 - 반 고흐 to 마티스》 원천보 전시 기획자 인터뷰




수백 년을 넘어 전설이 된 작품을 만난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붓 터치 하나에 불어넣은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반 고흐, 르누아르, 카유보트, 클림트, 마티스와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라면 그 행복은 배가 됩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디지털 기법으로 구현된 5명의 거장 작품을 전시 중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에 기술을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전시 담당자인 원천보 기획자를 만나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디지털로 구현된 5인의 거장의 작품들

무한의 상상력을 펼치다



Q. 이번 전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관객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거장 vs 거장- 샤갈, 달리, 뷔페>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한 원천보라고 합니다.”



Q. <그대, 나의 뮤즈 – 반 고흐 to 마티스>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면요.


“ <그대, 나의 뮤즈 – 반 고흐 to 마티스>는 19세기에 살았던 5인의 거장 화가 반고흐, 르누와르 카유보트, 클림트, 마티스 등의 작품을 디지털 기법으로 재해석한 전시회입니다. 이미 대중들에게는 유명한 작가들이라 친숙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기존 전시와의 차별성이라고 한다면, 디지털 기법으로 작품을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겁니다.”



Q. 특히 이 5명의 화가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5인의 작가는 모두 19세기 유럽에서 살았던 화가들이에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그들이 느꼈던 감성들이 모두 달라요. 정말 흥미롭죠. 친구였던 르누와르와 카유보트는 전혀 상반되는 파리를 그림에 표현했어요. 르누와르가 행복한 파리를 그렸다면, 카유보트는 파리의 우울한 뒷면을 그렸죠. 또한, 반 고흐는 파리에서 끔찍한 실패의 경험을 겪고, 남프랑스 ‘아를(arles)’에 가서 안식을 하게 되죠. 이런 점들이 기획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예술가들 영감의 원천을 보고, 듣고, 느끼다!



Q. 디지털 기법을 통해 작품을 구현한 계기가 있나요? 


“2014년에 출장으로 미국 뉴욕을 가게 됐어요. 우연한 기회에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마티스의 ‘컷 아웃’ 전시를 보게 되었죠. 컷 아웃은 우리나라 말로 하면 종이 오리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거예요. 마티스는 ‘붉은 방’ 등 색채와 관련된 그림만 그리는 화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를 상쇄하는 종이 오리기 작품의 아름다움을 처음 느끼게 되었어요. 그림에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양한 기법을 통한 전시에 관심을 두게 됐고, 미디어 아트 전시를 기획하게 됐죠.”



Q. 이번 전시에서 주로 사용된 디지털 기법이 적용되었나요? 


“이번 전시에는 빛과 색감 표현을 중심으로 디지털 기법을 적용했죠. 예를 들어, 고흐의 ‘아를의 태양’에서는 마치 남프랑스에 와 있는 듯한 햇살 색감에 주안점을 뒀죠. 클림트 작품은 세 벽면 전체를 사용해 특유의 화려하고 섬세한 빛깔을 구현했어요. 회화라면 꿈도 못 꿨을 거예요.”



Q 이번 전시처럼 디지털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 꼭 당부하고 싶으신 점이 있나요?


“모든 전시 기획자의 바람은 화가가 그림을 그렸을 때 느꼈던 영감과 감동 그리고 그림을 그리기 전에 압도된 어떠한 느낌을 관람객도 함께 느끼길 바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감과 감동을 느끼려면 미술 작품을 단순히 시각으로만 구경하지 마시고, 작품이 품고 있는 에너지 청각과 후각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획자의 시각에서의 <그대, 나의 뮤즈 전시>



Q 이번 전시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가는 누구인가요?


“흔히들 예술가라고 하면, 반 고흐처럼 불꽃같이 살아간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그는 37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로 생전에 비참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반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지만, 마티스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습니다. 샐러리맨처럼 70살까지 평생 예술을 했으며, 70세에 이미 거장의 자리에 오릅니다. 더 이상의 도전이 필요 없는 70세의 나이에도 종이 오리기라는 장르로 자기 도전을 한 그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전시의 베스트 존은 어디인가요?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그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살다 간 천재 화가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 존에서는 어두운 밤 성당의 소리, 풀벌레 소리 등을 함께 들을 수 있으며, 360도의 광경으로 반 고흐가 봤을 평화로운 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 고흐처럼 일에 쫓기거나 지친 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리라 생각 됩니다.”



Q 이번 전시에 오실 분들에게 해 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사람들이 예술은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획자의 역할 중 하나가 예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는 온몸으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전시이니만큼 예술을 해박하게 알아야겠다는 강박을 버리고 오셔서 편하게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나, 일상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요즘,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존에서 많은 분이 힐링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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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18-E00835호(2018.02.12)

Posted by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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