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컬쳐 & 플레이 2018.08.13 19:38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 리뷰


20세기 화가 중 독창적이며 색다른 미술 세계를 그려낸 마르크 샤갈. 이를 반영하듯 표현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야수파 등 마르크 샤갈 뒤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었죠. 이번 <마크르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展>은 마르크 샤갈의 회고전으로 다양한 작품과 함께 샤갈의 인생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서 마르크 샤갈의 어떤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까요?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 展



이번 전시는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마르크 샤갈의 희로애락을 담은 인생의 궤적을 따라 가볼 수 습니다.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원화와 책자를 포함하여 260점이 출품되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마르크 샤갈을 수식하는 표현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관전포인트


샤갈의 내면과 시대상을 반영한 <러시아 마을>


마르크 샤갈은 1887년 비테프스크의 전통 유대교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다’라는 뜻을 가진 이름처럼 샤갈은 꿈 많은 아이였죠. 당시 거리를 떠돌아다니던 곡예사, 악사, 바이올리니스트 등을 보면서 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러시아 마을>에서는 샤갈의 유년 시절을 뒷받침하는 시대적 배경과 샤갈의 정신세계를 반영하였습니다. 낮고 하얀색으로 지어진 지붕을 통해 당시 유대교 집단의 문화적인 특성을 엿볼 수 있죠. 작품 상단에는 순록과 함께 썰매를 타고 가는 사람이 보입니다. 마르크 샤갈의 작품에서는 사람이나 가축이 하늘 위를 떠다니는 광경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중력을 거스르는 마르크 샤갈의 초현실주의를 담은 것으로 얽매였던 족쇄를 끊고 자유를 갈망하는 샤갈의 내면을 표현한 것. 전시회 곳곳에 자리 잡은 샤갈의 초현실주의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전시를 관람하는 묘미입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라퐁텐 우화집>, <성서>

 


(출처: M컨템포러리)


샤갈의 작품 세게에서 판화 작업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샤갈의 인생에서 판화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샤갈의 판화 삽화는 당시 유행하고 있던 그래픽 아트와는 달리 모든 작업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동판화로 제작한 것이 특징인데요. 샤갈이 표현한 동물, 서민, 영웅, 신들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밖에 7가지 죄악을 담은 <성서>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분열과 대립, 격동의 20세기를 보낸 샤갈의 삶

 

(출처: M컨템포러리)


마르크 샤갈은 제 1차, 2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혁명을 겪으며 공포와 좌절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뮤즈이자 가장 사랑하는 아내인 벨라를 하늘로 떠나보내며 격동적인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요. 앙드레말로가 쓴 <대지에서>의 삽화 작업을 통해 휘몰아치는 불행 속 평화와 희망을 잃지 않았던 샤갈의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화가의 날개를 단 시인, 마르크샤갈의 <시의 여정>

 


마르크 샤갈이 만들어 낸 다양한 작품은 ‘시’라고 표현할 만큼 미학적인 상상력을 보여줍니다. 그는 한평생 작가, 시인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였는데요. 시인 아폴리네스의 초상화를 그려주고, 아폴리네스가 샤갈에게 헌시를 하기도 하며 예술적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제3부 ‘시의 여정’에서는 샤갈이 자주 다루었던 서커스, 꽃, 꿈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르크 샤갈이 전하는 사랑의 색

 


“우리 인생에서 삶과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단 하나의 색은 바로 사랑의 색이다.”


마르크 샤갈의 인생에서 ‘사랑’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자신의 어머니, 6명의 누나, 30년 동안 샤갈의 첫 번째 뮤즈였던 아내 벨라 등 여성들과의 교감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냈죠. 첫 번째 뮤즈였던 아내 벨라는 뛰어난 외모는 물론 지성과 교양을 갖춘 여자였습니다. 벨라는 샤갈이 그림을 그릴 때 꽃, 이젤, 판 등을 가져다주며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었는데요. 벨라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사망하자 샤갈은 절망에 빠져 9개월 동안 손에서 붓을 놓고 그림을 그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샤갈의 마지막 뮤즈인 바바는 샤갈에게 친구 같은 편안한 사랑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러한 사랑의 변화는 샤갈의 작품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샤갈이 보여주었던 꽃 작품과 달리 <큰 빨간 부케>의 꽃은 다소 유순하고 온화한 이미지를 선사하죠. 작품 왼쪽 아래, 함께 팔짱을 끼고 있는 부부의 모습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마르크 샤갈 특별전 – 영혼의 정원 展>에서는 다양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M컨템포러리 표현 화방>에서는 감정과 인생을 색으로 표현한 샤갈처럼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하며 샤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또한 평일 중 일 2회 제공되는 도슨트와 매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열리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샤갈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답니다. 


* 본 공연 할인은 이벤트성 할인이므로 조기에 종료/변경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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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18-E04958호 (2018.08.13)





Posted by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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