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efit/Society.L 2016.12.21 09:49

12월호의 THE LIFESTYLE: 겨울 최대의 축제, 크리스마스 마켓


반짝이는 트리 장식과 색색의 조명, 양손 가득한 크리스마스 선물, 거리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캐럴… 설령 기독교인이 아니라 해도 크리스마스는 모든 이에게 하나의 즐거운 축제로 여겨집니다. 특히 동화 속 풍경 같은 유럽의 마을에선 12월 초부터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껏 들뜨는데요.


크리스마스 시즌 유럽을 방문한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스폿이 바로 유서 깊은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을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단순한 시장이 아닌 관광객, 현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네 개의 유럽 국가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나보세요.


IMPRESSION of 36.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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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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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오랜 전통인 크리스마스 마켓은 14세기 독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효시답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독일을 찾으면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성대한 마켓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독일 바이에른 주의 경우 매년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 전날까지 3대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뉘른베르크 마켓’, ‘뮌헨 마켓’, ‘로텐부르크 마켓’이 바로 그것인데요. 그 중에서도 400여년의 전통을 지닌 뉘른베르크 마켓은 유럽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마켓으로 손꼽혀 해마다 200만 명 이상이 뉘른베르크를 찾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면 구시가를 관통하는 쾨니히 거리부터 중앙 광장까지 다양한 수공예품과 홈메이드 음식, 고급스러운 주얼리와 미술 작품 등을 판매하는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상점이 들어서고 거리 곳곳에서 합창단과 브라스밴드 음악이 퍼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돋우지요. 


이외에도 14세기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뮌헨 크리스마스 마켓,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스마스 상점인 ‘캐테볼파르트’가 처음 문을 연 곳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박물관이 있는 곳인 로텐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인 슈트리첼 마켓 또한 놓치면 아쉬운 곳입니다.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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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크리스마스는 다른 유럽에 비해서도 유독 낭만적이고 도시 별, 마을 별로 특색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구 장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취리히 쇼핑 거리와 취리히 기차역에 세워지는 스와로브스키 장식의 15m 높이 크리스마스트리, 막대 형태의 전등이 트램선을 따라 밤길을 수놓는 반호프 슈트라세, 찬란한 별 모양의 전구 불빛이 중앙로를 비추고, 라인 강 양편을 잇는 다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는 바젤 등이 그렇습니다. 스위스에서는 11월 말부터 전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집니다. 



스위스 최대의 크리스마스 마켓인 몽트뢰를 비롯해 세 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동시에 열리는 바젤, 루체른, 인터라켄 등 도시마다 특색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취리히 중앙역에서 11월 말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마켓의 문을 여는 ‘취리히 크리스마스 마켓’은 스위스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마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보입니다. 취리히 중앙역 이외에도 니더도르프에도 마켓이 서는데, 구시가지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겨 중앙역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700개의 크리스마스 별 장식이 낭만적인 구시가지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기간 동안 ‘별의 도시’로 불리는 장크트갈렌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바그하우스에서 시작해 볼 구역을 지나 마르크트플라츠까지 이어지는 좁다란 골목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장크트갈렌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꼭 찾아봐야 할 것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도원 외벽의 크리스마스 장식. 자그마치 1만8,000개의 전구 장식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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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는 해마다 11월 중순부터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빈 중심부의 시청 광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트하우스플라츠 크리스마스 마켓’, 프라이융에 위치한 ‘올드 빈 크리스마스 마켓’ 등의 전통적인 느낌의 마켓을 비롯해 ‘쇤브룬 궁전 크리스마스 마켓’ 벨베데레 궁전 앞의 크리스마스 빌리지, 자연사박물관과 미술사박물관 사이에 위치한 마리아 테레지아 크리스마스 빌리지 등 황실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관광지에서도 색다른 마켓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빈 안에서도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마켓은 시청사 앞에서 펼쳐집니다. 150여 개의 좌판을 우아하게 꾸민 황금빛 조명과 아름다운 트리 아래에서 만날 수 만날 수 있지요.



1772년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 ‘올드 빈 크리스마스 마켓’은 빈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 하나인 프라이융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종류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성탄화, 유리공예품, 장난감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앞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한 40개의 좌판이 들어서며, 전통 핸드메이드 제품과 소시지를 비롯한 로컬 음식을 판매합니다. 정통 오스트리아 스타일의 브라스밴드 공연과 군악대 연주, 가스펠 성가대의 캐럴이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주죠. 빈의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물건뿐만 아니라 빵 만들기, 크리스마스 양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입니다. 미니 기차와 회전목마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많아 가족 여행자에게 더욱 매력적입니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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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샹젤리제 거리가 화려한 조명으로 물들면 프랑스에서의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됩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알자스 지방에 있는 마을인 스트라스부르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독일과 국경이 맞닿은 이 지역은 크리스마스 마켓의 원조 격인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트리를 장식하는 문화도 여기에서 시작됐는데, 19세기에 수많은 알자스인이 프랑스 인근 국가로 이주하면서 트리 문화도 함께 널리 퍼졌습니다. 



기차역과 성당 주변 광장에서 열리는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마켓엔 매년 150만 명이 방문합니다. 특히 클레베르 광장에 설치된 30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압권! 스트라스부르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서도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켓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픈 시기는 차이가 있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샹젤리제 거리 외에 파리 시내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파리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크리스마스 마켓은 라데팡스 광장에서 열리며, 가장 아름다운 마켓은 단연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리는 마켓을 꼽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북부 플랑드르 지방의 릴에선 가장 활기찬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립니다. 토요일마다 개최하는 파티와 크리스마스이브 콘서트로 유명하지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역에선 상인들이 전통 의상을 입고 각종 민예품을 판매해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주요 유럽 국가에서 펼쳐지는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임프레션 12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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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롯데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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