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CULTURE
언제나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다짐이 있다. 365일 마음먹지만 아차 하는 사이 무너지고 마는 그것. 바로 다이어트!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는 밝았고, 나이까지 한 살 더 먹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살 빼기가 더 어려워진다던데, 올해는 기필코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새해 다이어트 식단. 에디터 C의 다이어트 도시락 일주일 체험기를 공개한다!
다이어트의 시작과 끝은? 바로 식단. 누가 그랬던가, 운동만 열심히 하면 건강한 돼지가 될 뿐이라고. 예전 같으면 다이어트 식단이랍시고 샐러드만 먹는 만행을 저질렀을 테지만, 이제는 삼시 세끼 꼬박 챙겨 먹지 않으면 힘이 안 나는 탓에 다이어트 도시락을 주문하기로 했다. 에디터가 주문한 것은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5종 세트. 롯데카드 1월 혜택을 통해 할인까지 쏠쏠히 챙긴 건 안 비밀! 다이어트 도시락은 거기서 거기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구성을 보니 꼭 그렇지만도 않다. 다섯 개의 도시락이 각기 다 다른 밥과 반찬으로 구성되어 있어 맛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평일 5일 동안 점심을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해결하기로 마음먹고, 대망의 한 주가 시작되었다.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첫째 날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 스팀 고추맛 곤드레나물밥
첫날 선택한 다이어트 도시락은 스팀 고추맛 곤드레나물밥 도시락. 따로 비닐을 뜯고 내용물을 접시에 담는 번거로움 없이 포장된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어 간편했다. 3분 30초의 기다림 후 앞에 놓인 밥상. 이번 다이어트는 얼마나 갈 거냐고 한 마디씩 던지는 동기들에게, 냉장고를 손으로 가리키며 말했다. 앞으로 오 일간은 (강제) 다이어트 식단이라고!
맛 ★★★☆☆ / 칼로리 355kcal / 단백질 29g(영양성분 기준치 53%)
처음 먹어본 다이어트 도시락치고는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퍽퍽한 닭가슴살을 싫어하는 터라 미리 사둔 레몬 탄산수까지 곁들였는데, 닭가슴살 스팀이라 그런지 식감이 부드러웠다. 더욱이 알싸하게 매운 청양고추 맛이 나서 매운 걸 좋아하는 에디터 입맛에는 합격! 곤드레나물밥도 향이 적당했고, 혼합야채는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씹는 맛을 더해주어 나머지 메뉴와 잘 어울렸다.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둘째 날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 스테이크 고추맛 야채현미밥
다이어트 도시락이지만 종류가 여러 가지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둘째 날에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고 싶은 욕망을 담아 스테이크 고추맛 야채현미밥 도시락을 골랐다. 예전에는 단백질 섭취 때문에 퍽퍽한 닭가슴살을 억지로 먹곤 했는데, 다이어트 도시락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양이 균형 있게 들어있어 구성된 대로 먹기만 하면 되니 참 편리했다.
맛 ★★★★☆ / 칼로리 370kcal / 단백질 27g(영양성분 기준치 49%)
고추맛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걸 잊을 정도로 맛있었다. 매콤해서 밥에도 잘 어울리고 꼭 다이어트 식단이 아니어도 먹고 싶을 정도로 에디터 입맛에 딱 맞았다는 후기. 야채현미밥은 식사 후 시간이 흘러도 포만감이 오래 간다. 덕분에 저녁까지 배가 고프지 않았다. 혼합야채는 색감도 알록달록하고 식감도 다양하다. 찾아보니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미니양배추, 당근, 완두콩, 그린빈, 옥수수, 대두 총 8가지 채소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채소나 과일을 잘 먹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많은 채소를 섭취했다니 뿌듯했다.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셋째 날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 소시지 훈제맛 새우볶음밥
셋째 날은 에디터 기준 가장 비주얼이 가장 뛰어난 소시지 훈제맛 새우볶음밥을 먹기로 했다. 무려 소시지에 새우볶음밥인데 어떻게 다이어트 식단일 수가. 영양성분표에 당당히 적혀 있는 380kcal라는 놀라운 칼로리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용히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다.
맛 ★★★★☆ / 칼로리 380kcal / 단백질 29g(영양성분 기준치 53%)
새우볶음밥은 시중에 파는 것처럼 맛있었다. 기름기가 적고 담백해 오히려 에디터 입맛에는 더 맞았다. 냉동제품인 것을 고려하면 밥알도 고슬고슬하니 맛있었고, 새우 역시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었다. 훈제 닭가슴살 소시지는 약간 짭짤해 새우볶음밥과 같이 먹기 좋았다. 다만 칼집을 내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으면 훨씬 맛있을 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여건이 된다면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내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넷째 날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 큐브 마늘맛 연근우엉밥
다섯 가지 도시락 중 가장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큐브 마늘맛 연근우엉밥 도시락이다. 이날은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조리 시간을 임의로 1분가량 줄였다가 차가운 연근을 씹어야 했다. 결국 도시락은 다시 전자레인지행. 기재된 시간만큼 충분히 조리하지 않으면 도시락이 부분부분 차갑고 딱딱해질 수 있으므로 시간을 지켜 조리하는 것이 좋다.
맛 ★★☆☆☆ / 칼로리 315kcal / 단백질 35g(영양성분 기준치 64%)
닭가슴살 큐브는 겉보기에는 간이 전혀 되지 않은 듯 밍밍해 보여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은은하게 마늘 향이 배어 있어 먹을 만했다. 다른 도시락에 비하면 메인 반찬치고 아쉬운 맛이긴 했지만, 연근우엉밥이 간이 되어있고 혼합야채가 아삭하게 식감을 살려주어 함께 먹으면 균형이 맞았다. 아무렴 315kcal인데 이 정도면 합격!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다섯째 날 맛있닭 더담은 도시락 - 스테이크 갈릭맛 퀴노아영양밥
대망의 마지막 날. 몸이 조금은 가벼워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도시락을 집어 들었다. 오늘의 밥은 레드퀴노아가 함유된 퀴노아영양밥. 약간은 생소한 이름인 퀴노아는 다른 곡물들보다 영양성분이 월등히 높아 고대 잉카족에게 ‘모든 곡물의 어머니’라고 불리기도 했던 씨앗 식품이다. NASA에서는 퀴노아를 우주 비행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식량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고 하니 일단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맛 ★★★☆☆ / 칼로리 400kcal / 단백질 31g(영양성분 기준치 56%)
퀴노아영양밥에는 쌀과 병아리콩, 레드퀴노아가 섞여 있어 밥만 먹어도 고소한 맛이 났다. 흡사 깨를 씹는 것처럼 톡톡 튀는 식감도 있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에도 알싸한 마늘 향이 나서 맛있었다.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의 마지막 식단을 자축하며 혼합야채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이로써 완성된 에디터의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 일주일 동안 점심에는 다이어트 도시락을 먹고 저녁에는 식사량을 줄인 결과(야식도 끊었다!) 에디터는 약 1.2kg 정도를 감량했다. 과거 다이어트의 실패 요인은 귀찮음과 식욕이 가장 컸는데, 다이어트 도시락을 이용해보니 도시락을 데우기만 하면 되어 귀찮음도 줄고, 다양한 식단을 경험할 수 있게 되니 식욕도 충족이 되어 만족스러웠다. 에디터는 주말 동안의 (적당한) 치팅데이를 가진 후 다시 다이어트 식단에 돌입할 예정!
에디터의 다이어트 도시락 체험기에 자극을 받아 느슨해졌던 다이어트 결심을 다시 하게 되었다면, 롯데카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롯데카드에서는 1월 한 달간 다양한 롯데 계열사 및 가맹점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1월 렛츠엘 프로모션일에만 제공되는 TOUCH 혜택에 주목하자.
이외에도 롯데카드를 활용하면 다이어트 도시락은 물론이고 다양한 운동기구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이왕 하는 다이어트, 더 똑똑하게 실천해보자.
시작이 반! 다이어트를 마음먹었다면 오늘 먹을 치킨을 주말로 미루고 일단 쉬운 것부터 실천에 옮겨보기를 추천한다. 거울 속 달라지는 모습으로 보답받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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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19-E00295호 (2019.01.16)